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러너'의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이 촬영 중 큰 부상을 입은 가운데 제작 취소는 없다고 제작진이 전했다.
'메이즈러너'의 연출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은 20일(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며칠간 정신이 없었다. 분노, 슬픔, 죄책감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결국 내가 느끼는 것은 딜런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존경이다. 그는 정말 터프한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그의 친구들과 가족들 및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매우 미안하다. 그런데 딜런은 정말 좋아질 것이다. 몇 주간 휴식을 취하면 충분히 회복되고 다시금 훌훌 털고 일어날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마지막 영화 속편('메이즈러너:데스큐어')을 완성할수 있을 것이다"라며 딜런 오브라이언의 빠른 회복을 전망했다.
각본가인 제임스 대시너 역시 "프로덕션이 연기되겠지만 절대 제작 취소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이 지난 16일 촬영장에서 차에 치여 즉각 응급실로 후송됐다. 얼굴 광대뼈 등 여러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 nyc@osen.co.kr
[사진] '메이즈러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