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보이그룹 전쟁의 포문이 열렸다. 선봉에 선 건 갓세븐. 지난해 '니가 하면'으로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품은 갓세븐은 신곡 '플라이'로 제대로 날았다.
21일 오전 0시, 갓세븐의 새 미니앨범 'FLIGHT LOG : DEPARTURE'가 베일을 벗었다. 앞서 알려진 대로 타이틀곡 '플라이'를 비롯해 '못하겠어', '빛이나', '피쉬' 등 여덟 트랙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플라이'는 신드롬을 낳고 있는 KBS 2TV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을 만든 작곡가 earattack과 변방의킥소리가 공동 작업으로 완성했다. 제대로 트렌디한 음악이다.
"Fly 널 안고 날아가 볼래 너 나와 함께가줄래/ Fly 넌 나의 꿈이었기에 내 가슴에 좋아 활짝 펴/ Fly Fly 우리 시간은 마치 소나기와 태양이 교차 되는 일/ Fly Fly 터널을 벗어날 때 쯤 환하게 널 비춰주는 일"
이번 신곡이 인상적인 건 보컬과 랩 파트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영재-JB-주니어-유겸 보컬 라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잭슨-마크-뱀뱀의 랩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 속 퍼포먼스는 환상적이다. 드넓은 활주로에서 '칼 군무'를 추는 갓세븐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입이 떡 벌어진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갓세븐은 이번 신곡들에 20대 청춘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래의 이야기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갓세븐이기에. 청춘을 품고 '대세'로 날아오를 갓세븐의 무대가 벌써 기다려진다.
눈과 귀 모두를 만족시킬 갓세븐이 컴백했다.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정상을 향해 비상한 갓세븐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JY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