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이시은과 이수정이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났다. 드디어 생방송 경연 진출자 여섯 명이 확정됐다.
20일 전파를 탄 SBS 'K팝스타5'에서 이수정, 이시은, 정진우, 박민지가 패자부활전 티켓을 받았다. 마진가S, 안예은, 우예린, 유제이와 대결에서 진 네 사람에게는 마지막 기회였다.
가장 먼저 이수정이 심사대에 섰다.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그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박진영은 "내 마음을 꺼내먹었다. 내가 사랑하는 이수정이 돌아왔다"며 활짝 웃었다.
두 번째 도전자는 이시은. 그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깔끔하게 불렀다. 박진영의 두 눈에 이슬이 맺힐 정도. 그는 "제 눈에서 눈물을 뽑다니. 소리와 감정이 같이 따라간 고음이었다"고 칭찬했다.
박민지는 김태우의 '하고 싶은 말'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극도로 긴장한 그는 최악의 목상태에도 최선을 다했다. 양현석은 "가창력은 타고 났다. 하지만 오늘 고음은 답답했다. 아쉬운 무대였다"고 지적했다.
강력 우승후보였던 정진우는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구토까지 할 정도로 긴장했다. 에릭 베넷의 '스틸 위드 유'를 선곡한 그는 소울풀한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기립박수가 터져나오기도.
세 명의 심사위원단이 아닌 현장에 있던 시청자 심사위원단에게 선택권이 넘어갔다. 그 결과 이시은과 이수정이 부활했다.
이로써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생방송 톱6 경연에는 마진가S, 우예린, 유제이, 안예은, 이시은, 이수정의 대결로 좁혀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K팝스타5'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