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의 윤진이가 본격적으로 암유발 불륜녀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8회분에서는 세리(윤진이 분)는 만호(장인섭 분)가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을 미순(김지호 분)이 갚게 하려고 계획을 짠 내용이 그려졌다.
만호는 가게까지 찾아온 사채업자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방으로 사채업자들을 데리고 가서는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했다. 만호는 세리에게 각서를 썼다는 사실을 얘기했고 세리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 살려줄 사람 단 한 사람밖에 없다"며 비장한 얼굴을 했다.
알고 보니 세리는 만호에게 "언니 눈에 잘 보이는 데다 놔둬라. 그러면 결국엔 언니가 해결해 줄거다"라고 했고 만호는 화장대에 뒀다.
결국 미순은 만호가 쓴 각서를 보고 충격받았다. 이를 확인한 만호는 몸에 소주까지 들이 붓고는 괴로운 척 연기를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가화만사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