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성령 양심 고백, 진범 트렌스젠더에 묻혔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3.20 22: 11

언론은 자극적인 내용에만 주목을 했다. '미세스캅' 속 김성령의 양심 고백은 묻히고 말았다. 
고윤정(김성령 분)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6회에서 6년 전 분당 여대생 살인 사건의 진범이 김하람(서영 분)임을 밝히며 자신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했었다고 양심 고백을 했다.
하지만 기자들은 그것보다는 김아람이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사실에만 집중을 했고, 이와 관련된 질문만 쏟아냈다. 당황한 고윤정은 급히 자리를 떠났고 개인 정보가 샌 것에 대해 분개했다.

박종호(김민종 분)는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을 찾는다. 기자들은 그런 사람들의 취향을 기막히게 잘 안다. 진실과 정의는 관심없다. 돈 되는 거 말고는 기웃거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윤정은 곧 박우진(장현성 분)이 정보를 흘렸음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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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세스캅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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