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래퍼 라비가 첫 단독 콘서트를 열 정도로 성장했다.
라비의 첫 단독 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Two for the show 2: Ravi’s 1st Live party[R.EBIRTH]'는 지난 3월 19일과 20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공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 전 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바다.
라비는 빅스 LR 미니앨범 ‘Beautiful Liar’에 수록된 솔로곡 ‘Ghost’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R.EBIRTH’, ‘끄덕끄덕’, ‘OX’, ‘아 몰라 일단 Do The Dance’, ‘Where Should I go’, ‘뇌비우스의 띠’, ‘Lean on me’ 등 라비가 그간 발표한 믹스테잎에 수록된 곡들을 다양한 무대로 선보였다. ‘착한여자’ 무대에서는 관객 래퍼와 함께한 깜짝 무대를 선보여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도.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쇼미더머니 시즌4’ 우승자 베이식을 비롯해 R&B 보컬리스트 에스비, DJ 듀오 샘앤스펙 그리고 빅스의 레오가 출연, 게스트 단독 무대뿐 아니라 라비와의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라비는 빅스의 멤버뿐 아니라 빅스 LR, 그리고 솔로 래퍼로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과시했다. 라비는 그간 빅스의 래퍼로 활약하는 동시에 빅스의 음반과 공연을 통해 여러 곡의 자작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적 내공을 쌓아왔던 바다. 라비가 속한 그룹 빅스로 4월 19일 컴백할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젤리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