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배트맨 대 슈퍼맨)'이 감동적인 이벤트를 펼쳐 화제다.
소셜 미디어의 'batman4bazz'에서는 병으로 생을 얼마 남지지 않은 한 팬을 위한 상영 캠페인이 마련됐었다. 해당 팬의 마지막 소원은 '배트맨 대 슈퍼맨'을 보는 것이었는데, 꿈을 이뤄주자는 팬들의 마음이었다.
그러나 약 4주 전, 그의 사망소식이 알려져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다.
하지만 그의 형제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형이 죽기 전에 관람 소원을 이뤘다는 소식을 알린 것. 동생은 "형이 영원히 잠든 지 4주가 지났다. 매일 그립다..형은 세상을 뜨기 전에 소원을 이뤘다. 잭 스나이더 감독과 워너브라더스 모든 직원에게 감사하다. 그 외에 형이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는 고마운 마음을 담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DC관계자는 "우리 모두는 Bazz를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고인이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고 생각한 이들은 '다행'이라며 '배트맨 대 슈퍼맨' 측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 nyc@osen.co.kr
[사진] 'batman4bazz'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