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 PD가 김성은 양심 고백과 관련해 하사에게는 아무런 불이익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이해를 당부했다.
'진짜 사나이'의 김민종 PD는 21일 OSEN에 "부대 쪽에 확인해본 결과 김성은의 양심 고백으로 인한 하사의 불이익은 전혀 없었다"며 "김성은은 합격이 될 수 있는 성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양심 고백으로 인해 불합격이 되어 야간학습을 해야 했다. 이렇게 내용이 이어져야 하다 보니 편집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출연자가 선의로 했던 양심 고백이니 확대 해석 없이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김성은은 지난 20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한 2차 필기시험을 진행한 결과 73점을 받았지만 손을 들고는 "한 문제를 옆에 앉은 하사가 알려줬다"고 양심 고백을 했다.
이에 대해 김성은은 "좀 많이 반성하고 실수를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시인했다.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바로잡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모습은 그 자체로 바람직해 보였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성은의 행동이 하사를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라 지적했다. 또한 제작진이 왜 이를 편집하지 않았느냐는 반응도 일었다. 이에 김성은 측과 '진짜 사나이' PD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적극 설명하며 이해를 부탁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진짜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