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송송 열애설, 사실 아니라서 고백대신 사과할게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3.21 15: 12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우월한 케미스트리 만큼이나 뜨거운 열애설을 만들어냈다. 사실 현재 정황상으로는 당사자들이 만든 것이 아닌, 누군가의 '염원'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드라마 속 명대사를 빌리자면 사실이 아니라서 '고백대신 사과'이다. 어쨌든 이들의 핑크빛 해프닝은 드라마에 오히려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이라 불리며 달콤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21일 난데 없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돌던 루머가 인터넷으로 전파됐고, 이에 일부 매체가 당사자의 입장을 빌어 보도를 한 것.
한 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다. 두 사람이 최근 미국 뉴욕에서 데이트를 하고 액세서리를 나눠서 했다는 등의 소문에 소속사 측은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의 반영"이라 생각한다며 굳이 해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친근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들인 만큼,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친분이 깊어졌다는 전언. 보통 드라마에 함께 호흡을 맞춤 남녀 주인공들이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도 허다하긴 하지만, 송혜교 송중기 같은 경우는 절대적인 루머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보통 열애설은 드라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송송커플의 경우는 오히려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 두 사람은 '밀당'을 넘고 최고의 달달한 러브라인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란 팬들의 바람 또한 크다.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지만 '만약 정말이라면?'이란 상상을 갖고 연인으로 호흡하는 두 선남선녀를 지켜보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어차피 이 드라마의 생명은 로맨스 아닌가. / nyc@osen.co.kr
[사진] KBS,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