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옥중화’의 오픈 세트가 21일 일부 공개된 가운데 드라마를 기획한 MBC 특임사업국이 기존의 한옥 건축 방식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전희영 국장은 이날 “‘전옥서’ 세트가 기존의 한옥 건축 방식과는 또 다른 현대적 건축 양식을 동원해 3층 원형 감옥으로 재탄생했다”며 “이 작업은 한류의 붐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이병훈 감독이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 나아가 다양한 국가의 시청자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기에 더욱 뜻 깊은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MBC는 경기도 용인 대장금 테마파크 내에 부지면적 약 3000평을 마련, ‘옥중화’의 오픈 세트를 건설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사극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만남, 화려한 배우 라인업, 그리고 오프 세트까지, 4월 말 방송을 앞둔 ‘옥중화’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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