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배우'에서 무명배우를 연기한 오달수가 최민식과의 추억을 돌아봤다.
21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 기자 간담회에서 장성필 역을 맡은 오달수는 "'올드보이' 끝내고 최민식 형님이 예쁘게 봐 주신 듯하다. 연극하고 있었는데 '내가 있는 회사에 들어와서 한솥밥 먹어 볼래?'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브라보 회사에 같은 식구가 됐다. 극 중 설강식과 장성필이 만나는 시점이 최민식 형님과 실제 나의 이야기랑 비슷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대배우'는 20년 차 무명배우 장성필과 설강식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감동 드라마다.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진경, 고우림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comet56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