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오늘(21일)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육룡이 나르샤'는 이날 전체 촬영을 마무리 짓는다. 지난 10월 첫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의 대장정이 드디어 끝이 나는 것. 긴 호흡의 사극이다 보니 그동안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행복한 비명을 내질렀던 출연 배우들은 내일부터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그렇다면 육룡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등의 종영 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 먼저 정도전의 죽음으로 다른 배우들보다 일찍 촬영을 끝마친 김명민은 현재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이 때문에 김명민은 종방연에는 불참하며 차기작은 영화가 될 전망이다.
유아인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종방연에 참석한다. 유아인과 신세경은 미뤄뒀던 개인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며 변요한은 곧바로 뮤지컬 '헤드윅'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변요한의 '헤드윅' 첫 공연은 4월 27일로, 그는 촬영 중간중간 개인 연습을 해왔다.
그리고 윤균상은 현재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인 상황. 맡아야 하는 역할이 의사인 관계로 '육룡이 나르샤' 종영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철혈군주가 되는 이방원(유아인 분)을 중심으로 육룡의 이야기를 담은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22일 50회로 종영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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