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부터 지성, 이보영 부부까지 셀프 인테리어의 신들로 선정됐다.
2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내 집의 품격' 연예계 셀프 인테리어의 신을 주제로 다뤘다.
1위는 이범수가 차지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공개된 아이들 방의 침대는 알고 보니 이범수가 직접 디자인한 침대였다. 미술 학도답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범수는 가족사진으로 집안 곳곳을 장식하는 등 인테리어에 참여해 집을 꾸몄다.
2위는 지성과 이보영이 차지했다. 발코니의 바닥재를 목재로 바꾸고 테라스 삼면을 나무와 꽃으로 장식해 프라이빗한 카페를 마련해놓았다. 이는 모두 지성이 꾸몄다.
또한 모두 친환경 소재로 집을 꾸몄고 이보영은 카펫을 직접 구매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집을 꾸몄다.
3위는 비가 차지했다. 무려 9년 동안 살았던 집을 2014년 매각했고 지금은 청담동 한 빌라에 생활 중이다. 이곳은 한채영, 최지우, 조영남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살고 있고 김태희의 집 거리는 차로 20분 소요된다.
비는 45억원에 매입했고 2015년 기준으로 시세는 62억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층당 한 가구만 사용할 수 있고 피트니스,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춘 초호화 럭셔리 하우스다.
5위는 천명훈. 집 앞에 북한강이 흐르고 뒤에는 울창한 숲이 있는 완벽한 배산임수의 경기도 양평에서 살고 있다. 1998년 공사를 시작해 1년 만에 완공한 집에서 살고 있는 천명훈의 집은 다락방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이웃사촌이 이영애, 감우성, 김수로 등이다.
6위를 차지한 김나영은 결혼 전 자취집에서 따뜻한 분위기를 모티브로 삼아 북유럽풍의 패턴으로 침실을 꾸몄다. 패셔니스타답게 안쓰는 화장실을 드레스룸으로 변신시켰다.
한남동 고급빌라로 이사한 김나영은 원목가구로 꾸몄고 TV장의 손잡이를 직접 리폼하기도 했다.
7위의 주인공은 칼럼니스트 곽정은. 과거 아픔을 딛고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곽정은은 집을 사지 않고 좀 더 즐거운 삶을 위해 월세로 살고 있다. 실용성을 겸비한 거실과 침실에서 의자는 탁자처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소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2014년 청담동에 위치한 매매가 15억원 선의 아파트로 이사한 곽정은은 북유럽풍의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8위는 박나래가 차지했다. 박나래는 김지민이 살던 영등포의 빌라로 이사, 연예계 대표 주당답게 음주 가무를 즐길 수 있는 '나래 바'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바철머 꾸미기 위해 미러볼까지 설치해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였다. 나래바에는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트랜스포머 테이블을 설치했다.
특히 박나래는 비용 절감을 위해 10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셀프인테리어를 했다. 네온 사인까지 설치한 박나래는 나래바 체인점 제의까지 받았다는 전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명담공개 2016'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