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김민준·신윤주 불륜, 조여정 미치게 만들었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3.21 22: 58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김민준과 신윤주의 불륜 탓에 '미친여자' 취급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 연출 김용수)에서 천은주(조여정 분)가 유상원(김민준분)과 장석류(신윤주 분)의 불륜 때문에 정신병원에 갇힌 모습이 담겼다.
남편과 베이비시터인 석류, 그의 남편 표영균(이승준 분)까지 살인한 은주는 조상원(김상호 분) 기자에게 모든 걸 털어놨다.

살해 전 은주는 석류에게 “그 날 밤이 아니었어도 언젠간 폭발했을 거다. 너희 둘, 정말 넌덜머리나는 인간들”이라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베이비시터’는 한 상류층 부부와 베이비시터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그린 4부작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시간은 사건이 벌어진 석 달 2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상원의 방에서 이혼전문소송변호사의 명함을 발견한 은주는 남편이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해 두려움을 엄습했다. 이에 남편에게 사람을 붙였고, 상원이 석류와 잦은 만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자선경매파티를 찾아 거나하게 술에 취한 은주는 남편에게 “살면서 혼자 울게 내버려두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 지금부터 지킬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으나, 그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상처를 안겼다. 은주는 파티를 망쳐놨고 이 날 이후 이 부부의 사이는 극도로 악화됐다.
은주는 파티에 자신이 석류의 목을 조르고 뒤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석원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그려 내놨고, 모든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결국 상원-은주, 영균-석류는 상원의 부모님에게 소환해 자초지종을 털어놨는데 이들은 은주를 미친 여자 취급하며 불륜을 숨기기로 했다. 이에 화가 난 은주는 시어머니에게 칼을 휘둘렀고 정신병원에 갇히게 됐다.
상원은 아내가 떠나자,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한층 노골적으로 석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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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이비시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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