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기다렸던 윤균상 엔딩, 드디어 각성한 6용[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3.21 23: 01

 그토록 기다렸던 각성이다. ‘육룡이 나르샤’의 여섯 번째 용 윤균상이 각성했다. 진정한 무사 무휼의 등장이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9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 분)의 기지로 위기를 헤쳐 나갔다. 두 사람만의 암호로 무명의 암살 위험에서 벗어난 것. 모두 분이 덕분이었다.
이방원은 무명을 버릴 계획이다. 그들이 쥐고 있는 불교, 상인, 궁인 세 가지 기반을 붕괴시키면서 핵심인물을 함께 제거할 생각이었던 것. 동시에 반촌민에 대한 추국도 진행했다. 정도전의 사람이었던 반촌민을 살려둘 수 없었다.

붕괴돼 가는 반촌 사람들을 보고 무휼(윤균상 분)은 이방원 곁을 떠나겠다고 다짐했다. 할머니도 무기를 숨겨두고 있었다는 일로 반촌 사람들에게 미움을 샀다. 과거 무휼은 웃게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는 이방원을 따랐던 것. 이방원은 무휼에게 자신의 곁을 떠나도 좋다고 어렵게 허락했다.
분이도 이방원의 곁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반촌 사람들을 데리고 도성을 떠날 테니 그들을 살려만 달라고 청했다. 그것만 허락해 주면 혼인이라도 하겠다고 나섰다. 대쪽 같던 뜻을 꺾은 이유는 반촌 사람들에 대한 애정, 이방원은 힘없는 사람의 것을 빼앗는 힘 있는 사람이기 때문. 결국 이방원은 분이의 청을 들어줬다. 무휼과 분이를 모두 잃고 더 강해지고 더 외로워진 이방원이다.
이방지는 이방원에 대한 복수심을 품었다. 무명에게 이방원의 품고 있는 생각을 전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이 계획했던 사상을 그대로 이어갈 생각이었던 바. 그렇게 되면 무명과는 척을 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무명의 수장 연향(전미선 분)은 이방원을 죽일 계획이다.
떠나던 날 분이는 척사광(한예리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리고 척사광이 이방원을 죽일 걸을 예상했다. 동시에 무명의 칼날이 이방원을 향하고 있다는 것도. 무휼도 이방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 이방원을 찾아 나섰다. 독이 든 술이 연회장에 들어왔다.
그리고 분이의 기지로 연회장을 빠져나왔고, 죽음의 위기에서 무휼이 이방원을 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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