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시리즈의 제작자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클로버필드 10번지'(댄 트라첸버그 감독)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다음편인 '클로버필드'의 세번째 작품이 오는 2017년 미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수입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1일 "2008년 '클로버필드', 2016년 '클로버필드 10번지'에 이어 오는 2017년 영화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세 번째 작품이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로버필드' 프로젝트는 할리우드 천재 감독 겸 제작자 J.J.에이브럼스가 새롭게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2008년 '클로버필드'로 첫 시작을 알렸다. 정체 모를 괴물의 습격으로 뉴욕 도심이 한 순간 초토화되는 이야기를 담은 '클로버필드'는 당시 1인칭 시점의 카메라를 이용한 파운트 푸티지 형식을 도입해 짜릿한 공포와 놀라운 충격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오는 4월 7일에 개봉하는 두번 째 작품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지구상에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절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 그리고 그를 구원자로 여기는 또 다른 남자까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클로버필드'와는 동일한 테마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혀 다른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가 눈길을 모으는 작품. 밀폐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은 물론 바깥 세상을 초토화시킨 ‘놈들’의 정체가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J..J.에이브럼스는 한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대해 “'클로버필드'보다 더 충격적이다”라고 밝힌 바 있어, 전작보다 더욱 리얼하고 강렬하게 그려진 미스터리와 그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에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세 번째 작품은 2017년에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세 번째 작품 역시 극비리에 제작된 '클로버필드 10번지'처럼, 스토리나 캐릭터를 비롯해 그 어떠한 제작 과정도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eujenej@osen.co.kr
[사진] '클로버필드 10번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