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운빨로맨스’ 황정음, 믿보황 안목·연기인데 말해 뭐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3.22 11: 25

배우 황정음의 차기작이 ‘드디어’ 정해졌다. 황정음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믿고 보는 드라마인 까닭에 벌써부터 ‘운빨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황정음은 현재 방영 중인 ‘굿바이 미스터블랙’ 후속작인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 여주인공 심보늬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일단 재미는 보장된 상태.
맹목적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가 수식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남자 제수호를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제작진은 황정음이 아니면 드라마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캐스팅에 공을 들였고 황정음이라는 대박 카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황정음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있는 배우. 지난 해 MBC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원톱 여배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해에만 ‘그녀는 예뻤다’, ‘킬미 힐미’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흥행 보증 수표의 진가를 발휘한 배우. ‘비밀’, ‘돈의 화신’, ‘골든타임’, ‘내 마음이 들리니’, ‘자이언트’, ‘지붕뚫고 하이킥’, ‘에덴의 동쪽’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작이 되는 까닭에 뛰어난 안목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작품은 그의 연기와 대중성에 기대는 작품이 많았던 까닭에 안목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 설정, 풍부한 감정 표현, 몰입도 높은 눈물 연기가 황정음의 강점.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작품은 일단 믿고 본다는 대중의 반응은 언제나 그렇듯 거품이 아니었다. 늘 수식어대로 작품을 성공시켰고, 황정음의 연기가 곧 개연성이라는 기분 좋은 반응도 스스로 만들었다. 가수 출신으로서 초반 연기력에 대한 아쉬운 지적이 있었지만 무던한 노력으로 심지어 스스로 아직도 연기 선생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끝도 없는 열성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
‘운빨로맨스’는 원작이 인기 있는 작품. 여기에 황정음이 ‘그녀는 예뻤다’ 신드롬 이후 택한 차기작이라는 점이 기대치를 높인다. 황정음이 선택한 작품이기에 재밌을 것이고, 그가 출연하기에 분명히 볼 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제작진은 남자 주인공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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