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배우 조지 클루니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를 비난한 데 이어 또 다른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 모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21일(현지 시각) US위클리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기금 모금 파티를 열 계획이다. 관련 이메일을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에게 보내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조지 클루니는 앞선 인터뷰에서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관해 "트럼프는 기회주의자에 불과하다. 외국인 공포증이 있는 파시스트"라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선거 시즌엔 가장 큰 목소리가 가장 멀리가고 가장 극단적으로 들린다. 그래서 굉장히 멍청한 소리들을 듣게 되는 거다.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막겠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을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멕시코 이민자들에 대해 "그들은 미국에 마약, 범죄 등의 문제들을 가져오는 인물들이다. 그들 대부분은 강간범"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연기 외에 진보주의자이자 자선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