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복귀 여부를 놓고 말이 수시로 엇갈렸던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과거 컨추리 꼬꼬로 호흡했던 동료 가수 탁재훈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친분이 두터운 만큼, 신뢰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정보다.
신정환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 상황. 탁재훈은 이곳이 오픈하기 딱 이틀 전에 방문해 신정환을 직접 만나고 왔다. 지난 22일 홍대의 한 식당에서 열린 Mnet '음악의 신2'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탁재훈은 '신정환의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은 최근의 만남을 밝혀 귀를 솔깃하게 했다.
탁재훈은 "기자분들이 가서 인터뷰를 시도하면 나오는 반응이 늘 비슷하다. 찍히기 싫어하고,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속마음은 그게 아니다. 찾아와 준 것은 너무도 고맙지만 어느 한 분과 인터뷰를 하면, 다른 분들에게 미안할 일이 생길 수가 있다"고 신정환이 극구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제 느낌이지만 프로그램에 복귀할 생각은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주변 정리가 잘 안됐다. 여러 사오항들이 정리 되어야 복귀가 가능하다. (방송 복귀는) 신정환의 의사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신정환 씨와 저는 지상파에는 못 나간다. 다 정지다. 신정환 씨가 복귀한다고 해도 풀어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징역 8월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5년 12월 4년 교제했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현재는 싱가포르에 머무르고 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