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김구라, 서장훈이 안방 시청자들을 울린 '동상이몽'의 '아르바이트 여고생'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의 한 관계자는 23일 OSEN에 "유재석, 김구라, 서장훈이 아르바이트 여고생에게 장학금을 남몰래 전달했다"며 "세 출연자는 녹화 당시에도 여고생의 사연에 가슴 깊이 감동받고 안타까워했는데 이렇게 직접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동상이몽'에는 정년 퇴직 이후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 아버지와 이를 대신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여고생 딸이 출연했다.
이 부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방송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 "여고생의 가녀린 어깨에 인생의 무게가 느껴진다" 등 끝없는 응원의 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실감케 하듯 방송 클립 영상은 70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각종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다.
유재석과 김구라, 서장훈 역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고생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하게 된 것. 앞서 이들은 지난 1월 '동상이몽'에 출연한 19세 리틀맘을 위해 사비를 모아 육아비를 건네기도 했다. 관계자는 "MC들이 녹화를 할 때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족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따뜻한 마음에 매번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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