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오는 6월 초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23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오는 6월 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가씨'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와 그런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국 유명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하정우-김민희-조진웅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아가씨'는 지난 2월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 유로피안 필름 마켓에서 전 세계 116개국에 선판매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 어떤 작품보다 관심이 높은 '아가씨'는 오는 6월 초 국내 관객들을 만나며 여름 시장 흥행을 노릴 전망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아가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