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중인 신정환이 '음악의 신2'로 복귀할까.
신정환이 또 다시 언급됐다. 그룹 컨츄리 꼬꼬로 함께 활동했고, 친분이 돈독한 탁재훈의 입을 통해서다. 지난 22일 Mnet '음악의 신2'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과의 공식 질의응답을 통해 드러난 이야기다.
이날 탁재훈은 "(신)정환이가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집을 개업하기 이틀 전에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복귀 의사를 물어봤는데…제 느낌일 수 있지만 복귀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 다만, 주변 정리가 명확하게 되지 않았다는 것을 염려하며 "무엇보다 정환이의 의사대로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직설적이진 않지만, 신정환의 방송 복귀 의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발언이었다.
또한 기존 '음악의 신' 터줏대감 이상민은 과거 컨츄리 꼬꼬를 프로듀싱했던 제작자로 두 사람과 인연이 있다. 때문에 신정환이 복귀를 한다면 페이크 다큐 콘셉트를 표방한 '음악의 신2'로가 가장 자연스럽다는 반응이 짙다.
그렇다면 '음악의 신2' 제작진은 신정환의 복귀와 섭외에 대해 어떤 생각일까.
이와 관련해 '음악의 신2' 박준수 PD는 OSEN에 "아직은 탁재훈씨만으로 버겁다. 섭외를 시도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여론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음악의 신2'는 오는 30일 온라인을 통해 첫 회가 공개된다. 총 8회 분량으로 매주 수, 목요일 공개될 예정이며 회당 10~15분이 될 전망.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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