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는 연기를 시작한지 20년이 훌쩍 지났다. 그러면서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참 많은 감독도 만났다. 한국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박찬욱, 최동훈, 류승완도 포함된다.
오달수는 23일 오후 OSEN과 가진 '대배우' 관련 인터뷰에서 세 감독의 공통점에 대해 설명했다. 워낙 개성이 다르다 보니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밝히고 싶다는 그였다.
그는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영화 속에서 한 컷을 위해 98번의 테이크를 가지 않나. 그 사람들은 900번이라도 갈 사람들이다. 정말 끝까지 한 컷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는 분들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배우'의 메가폰을 잡은 석민우 감독에 대한 격려도 그랬다. 오달수는 "석민우 감독은 100번의 내공은 있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천만요정' 오달수가 인정하는 석민우 감독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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