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남성 듀오가 탄생했다. 공교롭게 둘의 롤모델은 가요계 대표 라이벌 남진과 나훈아다.
두스타 멤버 김강과 진해성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롤모델이 누군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진해성은 "나훈아 선생님을 존경한다. 한 소절씩 부를 때마다 남성미가 뿜어져 나오는 게 멋지다"고 힘차게 말했다. 반면 김강은 "어렸을 때부터 남진 노래를 즐겨 불렀다. 부드러운 마력을 닮고 싶다. 가요계 영원한 오빠로 남고 계시니까 그분처럼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강과 진해성으로 구성된 두스타는 남성 2인조 트로트 듀오다. 27살인 진해성은 타이틀곡 '멋진 여자'로 '제2의 박현빈'을 노리고 있다. 17년의 무명생활을 딛고 컴백한 김강은 '나는 남자다'로 부활을 꿈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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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