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전망이다.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엠넷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몇 년동안의 '먹거리'를 만들어놓게 됐다. 23일 한 가요 관계자는 "벌써 11인 걸그룹에 광고가 5개 이상 밀려있고 행사도 줄줄이 잡혀 있다고 한다. 11인이 선발된 후 예상보다 화력이 클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에일리·배치기 등이 속한 YMC엔터가 '프로듀스101'을 거쳐 탄생하는 걸그룹을 맡아 운영하게 되는데, 단연 좋을 활동 곡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원차트에서 뚜렷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11명의 멤버들이 뽑히고 걸그룹이 완벽히 구성되면, 해당 연습생 소속사 대표들이 회동을 거쳐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 과연 '프로듀스 101' 11인 걸그룹은 지상파 방송에 나올 수 있을까. 일단 예능프로그램에의 단체 출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데뷔 그룹으로 음악방송에 소개되거나 출연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하지만 만약 1위후보가 된다면 출연 문이 한 곳 정도는 열린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고 있는 연습생들은 이번주 서울 일대에서 깜짝 공연을 펼친다. 제작진은 최종 11인 선발을 남겨두고, 남겨진 35명의 연습생 가운데 22명을 선발한 상황. 날짜는 26일이 유력하다. 10회는 오는 25일 방송된다. / nyc@osen.co.kr
[사진]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