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보자!"..'육룡', 종방연까지 '핫'했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3.23 21: 13

유아인을 비롯해 신세경, 변요한 등 '육룡이 나르샤' 배우들의 인기에 여의도 일대가 마비가 될 정도다. 뜨거웠던 대장정만큼 종방연 현장 역시 '핫'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종방연이 진행됐다. 뜨거웠던 50부작 대장정을 마감하는 자리이니만큼 드라마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종방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진을 치고 배우들을 기다렸다. 배우들이 한 명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큰 환호성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역시 유아인이었다.

유아인은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스케줄로 인해 가장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과는 다른 동선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어 진을 치고 있던 팬들 사이를 뚫고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유아인은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팬들에게 화답하는 여유를 보였다. "잘생겼다"는 한 팬의 외침에는 고개를 돌려 미소를 지어주기도 했다.
또 분이 역의 신세경은 촬영 때와는 사뭇 달라진 헤어 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신세경은 "10달 동안 촬영을 했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시간이 지나갔다. 많은 것을 배웠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라고 짧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여섯 번째 용인 무휼 역을 맡았던 윤균상은 "오랜 시간 함께했는데 종영이라는 것이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이렇게 긴 작품을 한 것은 처음이라 오랫동안 계속 생각날 것 같다"며 "촬영 현장과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적룡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한상진은 "'육룡이 나르샤'를 준비하고 촬영하는 동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 1년이 오늘 하루에 마감 되는 것이 너무 아쉽고 아깝고 섭섭하다"며 "그래서 오늘 하루를 1년처럼 쓸 생각"이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초영 역의 윤손하는 "고생 많이 했는데 잘 마무리가 되어 기분이 좋다. 이 작품이 저에게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아주 의미 깊었다"고 '육룡'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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