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커트 코베인의 딸인 프란시스 빈 코베인이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앞두고 있다. 아버지 만큼 굴곡진 삶을 사는 딸이다.
23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프란시스 빈 코베인은 록밴드 멤버였던 남편 실바와 이혼한다. 2014년, 하객 15명만 초대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연애 5년, 결혼 2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프란시스 빈 코베인의 아버지인 커트 코베인은 미국 밴드 너바나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이었다. 1990년 얼터너티브 록의 열풍을 주도했고 록 가수이자 배우인 코트니 러브와 결혼식을 올렸다.
둘은 '막장 결혼'으로 유명하다. 코트니 러브는 바람을 피웠고 커트 코베인은 딸을 생각해 이를 참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27살이던 1994년 사망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그의 죽음을 두고 권총 자살로 결론났지만 여전히 타살설이 제기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