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히들스턴이 '007'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서 언급했다.
톰 히들스턴은 23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토크쇼 지미 카멜 라이브쇼에 출연해서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역을 맡는 것에 대해 "영국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에서 영국인 스파인 역할을 맡았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제임스 본드에도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톰 히들스턴은 스스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숀 코네리나 로저 무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 농담처럼 여길 것이다"라며 "내가 느끼기에 다음 제임스 본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술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수준의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톰 히들스턴은 미국 출신 제임스 본드의 탄생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톰 히들스턴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1위 에이단 터너, '매드맥스'의 톰 하디, '토르' 시리즈의 헤임달 역을 맡고 있는 이드리스 엘바 등과 함께 유력한 제임스 본드 후보에 올랐음이 알려졌던 바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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