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엄용수 “방송생활 38년 째..운이 좋았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3.24 11: 19

개그맨 엄용수가 올해 데뷔 38년을 맞았다. 운이 좋았다는 자평이다.
엄용수는 2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이날 방송된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해 “올해 방송생활 38년 째 됐다. 그만둘 때가 훨씬 지났다. 요즘에는 데뷔하면서 은퇴하더라. 하도 빨리 변한다. 얼마 못버티고 세대교체가 되는데 저는 운이 좋았다. 채널이 2개 밖에 없을 때여서 시청률이 좋았는데, 그 시절 데뷔한 게 축복이다. 요즘 같은 때면 1년도 못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가 작고 눈이 나쁘고, 가발을 쓰고 여러 가지 핸디캡이 많다. 그래서 소개할 때 독특하게 했다. 이래야 사람들이 기억을 한다”고 말했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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