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15세 이상 관람가의 156분으로 확정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곡성'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추격자', '황해'를 만든 나홍진 감독의 첫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로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시나리오', '으스스한 영화' 등의 반응을 모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인 만큼 그 수위 역시 관심을 모았던 바다.
'곡성'은 선정성 및 폭력적인 부분이나 공포, 대사 및 모방위험 부분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란 평가를 받았다.
러닝타임은 156분, 무려 2시간 36분이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러닝타임와 같은 길이로 영화 흥행에도 적잖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곡성'은 전라남도 곡성의 한 마을에 수상한 일본인이 찾아오면서 의문의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자 경찰과 무속인이 그 실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곽도원이 경찰 ‘종구’,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 그리고 천우희가 목격자 여인 ‘무명’, 그리고 로 분한다.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곡성'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