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의 조합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영화 ‘하루’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속사 양측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전한 상황. 이 소식만으로도 반응은 뜨겁다.
#정도전과 이방지의 재회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방지(변요한 분)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난 22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종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해진 소식이라 더욱 반응이 뜨겁다. 드라마 상에서는 이방지가 정도전을 구하러가지 못하면서 정도전은 쓸쓸히 죽음을 맞았던 바. 아무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전개였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슬픔이 적었던 것이 아니었다. 이에 두 사람이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대세 콘텐츠 ‘시간을 달려서’
심지어 타임워프 소재다. 요즘 문화계를 흔들고 있는 대세 콘텐츠다. tvN 드라마 ‘시그널’, 4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에 이어 ‘하루’도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대로는 김명민, 변요한은 극중 반복되는 하루를 맞이한다. 이를 통해 사고를 돌이키려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
‘시그널’에서는 이재한(조진웅 분) 형사를 구하고 과거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했고, ‘시간이탈자’에서는 1983년의 남자와 2015년의 남자가 한 여자를 살리기 위해 추적하는 간절함을 담는다. ‘시그널’로 타임워프 소재에 불이 붙은 가운데 ‘하루’ 역시 타임워프를 소재로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연기파 배우X핫스타 is 뭔들
극장가에서 반드시 통하는 조합이 있다. 바로 연기파 배우와 핫스타의 조합이다. ‘베테랑’의 황정민과 유아인, ‘사도’의 송강호와 유아인, ‘검은 사제들’의 김윤석과 강동원, ‘검사외전’의 황정민과 강동원 등 여러 조합들이 흥행을 이끌었다.
‘연기본좌’로 불리는 김명민과 대세배우들의 모임인 ‘변요한 사단’을 이끌고 있는 변요한의 조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자아낸다. 특히 드라마에 비해 영화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온 김명민이 변요한의 대세 기운을 받아 스크린에서 함께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두 사람이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이 작품은 올 하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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