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1A4 멤버 진영의 노래가 10대 소녀들의 감성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2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세대공감 뮤직'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10대 여성이 많이 들은 음악' 1위에 소녀온탑의 '같은 곳에서', 2위에 걸그룹 오마이걸의 '한 발짝 두 발짝'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진영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콘셉트 평가곡으로 '같은 곳에서'를 선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오마이걸의 선공개곡 '한 발짝 두 발짝'으로 프로듀서로서 신곡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프로듀서로 진영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1A4 리더 진영은 지난 2012년 정규 1집 타이틀곡 '베이비 아임 쏘리(Baby I'm Sorry)'이후 모든 앨범의 타이틀곡을 직접 만들며 B1A4만의 청량하고 순수한 감성으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구축하며 현재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곡으로 '이게 무슨일이야', '론리(Lonly)', '스윗걸(Sweet Girl)' 등이 있다.
특히 진영이 최근 소속사 후배 걸그룹인 오마이걸을 위해 만든 '한 발짝 두 발짝'은 소녀들의 감성을 저격하며 차트 역주행을 노리고 있어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오마이걸의 미니 3집 앨범 수록곡 '한 발짝 두 발짝'은 락 리듬 위에 아름다운 스트링이 어우러져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분위기에 대중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로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소녀의 감성이 전해진다.
프로듀서 진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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