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40%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0회는 전국 기준 31.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블랙’(4.5%), SBS ‘돌아와요 아저씨’(4.1%)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태양의 후예’는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9회에서 30.4%를 기록하며 평일 프라임시간대 드라마로서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30%를 뛰어넘었다. 이 드라마는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40%를 넘보고 있다.
첫 방송에서 14.3%를 기록하며 단숨에 수목드라마 1위로 시작한 ‘태양의 후예’는 3회 만에 20%를 넘어섰다. 그리고 9회 만에 30%를 넘어서며 40%를 돌파했던 ‘해를 품은 달’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가상의 땅 우르크에서 군인과 의사의 사랑을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 9회는 연애를 시작한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무기 밀매를 하는 갱단과의 아슬아슬한 대치, 수술 중 전염 바이러스에 걸린 윤명주(김지원 분)의 절체절명의 위기가 펼쳐졌다. 16회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이제 6회가 남았다. / jmpyo@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