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엠버의 변신은 끝이 없다..진한 위로 '보더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25 07: 53

엠버의 변신은 끝이 없다.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엠버가 이번에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힙합곡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랩과 보컬을 모두 소화하면서 에프엑스가 아닌, 또 지난해 발표한 솔로음반에서의 유쾌함이 아닌 더 깊고 진한 이야기로 위로를 전했다.
25일 0시 발매된 SM스테이션의 일곱 번째 주자 엠버의 신곡 '보더스'는 엠버의 또 다른 색깔을 깊게 나타냈다. 이번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한 엠버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가사로 옮기면서 깊이를 더했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에프엑스의 개성과 엠버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서 또 다른 매력의 곡을 탄생시켰다.

'보더스'는 한계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더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엠버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어 가사로 풀어냈다. 엠버의 이야기지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내용이다. 랩과 보컬을 모두 소화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나가는 엠버는 새롭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기존의 '힐링송, 위로송'으로 꼽히는 곡들과는 또 다른 차별화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엠버가 총감독을 맡아 DPR 프로덕션과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가사의 내용을 고스란히 표현한 이 뮤직비디오는 특히 어둡고 쓸쓸한 세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시선을 끈다. 정사각형 속에 갇혀 있지만, 한계를 뛰어 넘어 점점 더 강해진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곡의 이야기를 드라마로도 풀어내면서 이해를 도왔다. 노래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엠버의 새로운 시도, 아티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하면서 또 다른 이력을 더한 엠버다. /seon@osen.co.kr
[사진]'보더스'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