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탐정' PD "초반 기획은 로코 수사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25 15: 16

OCN 새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이 초반 기획안은 본격 탐정물이 아닌,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수사물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번 '뱀파이어 검사'는 앞서 '뱀파이어 검사' 시즌1~2를 기획했던 CJ E&M 이승훈 PD가 2년여 동안 기획한 작품.
이승훈 PD에 따르면 OCN은 그간 선보였던 드라마와 달리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수사물 드라마를 구상했다. 이에 뱀파이어 탐정과 그의 친구, 뱀파이어 정체를 모르는 한 여자, 세 명의 좌충우돌 동거 수사기를 다루는 로코 장르로 초창기 시놉을 준비하게 됐다고.
이후 오랜 기간 채널과 협의를 거치며 OCN이 자부하는 장르물의 성격과 로코 장르 특유의 유쾌함이 합쳐진 지금의 본격 탐정물이 탄생한 것. 뱀파이어와 탐정을 소재로 택한 점과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함께 호흡을 맞춰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은 초기 기획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승훈 PD는 "'뱀파이어 탐정'은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여러 사건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탐정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에 다른 장르 작품에 비해 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뱀파이어 탐정'(극본 유영선, 연출 김가람)은 27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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