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이 아프리카의 차원이 다른 급류 타기와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네 사람은 25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여행 마지막날을 맞아 익스트림 래프팅과 번지점프에 나섰다.
먼저 진행된 것은 잠베지강 래프팅. 이들은 출발 지점까지 30분을 걸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전상 헬멧을 쓴 이들은 비보잉을 흉내내며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윽고 잠베지강 위에 오른 네 사람은 아프리카 버전 익스트림 래프팅에 정신 없이 노를 저었다. 얼굴과 몸을 때리는 물살에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고경표는 급류를 하나 지나고는 “‘캐리비안의 해적’ 찍는 줄 알았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현지 안내인의 재미있는 설명도 이들의 래프팅에 재미를 더했다. “급류를 타면 바지가 벗겨져 하얀 엉덩이를 내 보일 수도 있다”는 설명에 바지춤을 확인하는 F4(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물살이 잦아든 곳에서는 중간에 멈춰 다이빙도 시도했다. 다이빙은 즐거웠지만 휴대용 카메라를 잃어버리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이어 빅토리아폭포 번지점프대에 오를 차례. 고경표와 안재홍은 일찌감치 “아래에서 친구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고, 박보검과 류준열만 번지점프에 도전하게 됐다.
긴장도 잠시, 박보검과 류준열은 111m 높이의 번지대에서 120km/h의 속도로 뛰어내렸다. 박보검은 뛰기 전 ‘꽃청춘’ 멤버들과 제작진, 가족에게 인사를 건내 뭉클함을 주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