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 생존은 녹록치 않았다. 조타는 부상을 입어서 수술을 했고 김병만은 절벽에서 굴러떨어지며 손에 부상을 입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통가에서 세대별 분리 생존에 돌입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과 전혜빈 그리고 고세원은 올드보이팀이 돼서 에우아에서 생존을 시작했다. 세 명은 에우아의 아름다운 해안 절벽에 감탄했다. 김병만은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이다"라고 연신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아름다운 곳이지만 먹거리와 생존하기에는 부족했다.
영보이 팀은 평균연령 25.2세로 시작부터 활기찼다. 영보이 팀이 생존할 곳은 밀림과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땔감도 많고 과일도 많아서 생존하기 최적의 조건이었다. 그러나 생존은 녹록치 않았다.
영보이 팀 족장에 선출된 조타는 부상을 당했다. 조타는 능숙한 솜씨로 코코넛 열매를 땄다. 조타는 코코넛 열매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맥가이버칼을 사용하다가 그만 부상을 당했다. 생각보다 깊이 찔린 상처로 인해서 조타는 결국 의료진이 있는 본섬으로 후송됐다. 조타는 끝까지 다른 멤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드보이 팀은 생존지를 찾기 위해서 헤매기 시작했다. 올드보이 팀은 생존지를 찾아 헤매면서 야생마를 비롯해서 걸어다니는 나무 워킹 팜등을 발견하며 자연의 신비에 감탄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었다. 에이스 조타 대신 서강준이 코코넛 채열매 채취에 성공했다. 산들은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코코넛 채취에 실패했다. 그러나 서강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코코넛 열매를 따는 데 성공했다. 코코넛 열매에 이어 라임 열매 채취에도 성공하고 집을 짓는 것까지 일사천리였다.
영보이 팀은 밤바다 사냥도 순조로웠다. 홍윤화와 산들은 쉴새 없이 고둥을 채취했고 조타가 없는 서강준은 통 채취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홍윤화와 산들의 채취 성과 만으로도 먹을 것은 충분했다.
김병만은 잠자리 확보를 위해 150m 절벽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보다 비탈이 심했고 안전로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날은 점점 어두워졌고 김병만의 마음은 점점 더 급해졌다. 결국 절벽에서 밤을 맞이했고 올드보이팀은 포기하지 않고 안전로프에 의지해서 절벽을 내려가는데 도전했다.
그러나 절벽을 내려가는 도중에 김병만이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결국 절벽을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절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김병만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손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