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화보 촬영을 앞둔 여배우의 하루를 낱낱이 공개했다.
한채아는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화보 촬영 전날 집에서 셀프 관리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상과 동시에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비디오 속 트레이너의 동작을 하나하나 따라하며 “이것 하면 엉덩이가 화나겠다”며 너스레를 떠는 한채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한채아는 오이와 레몬을 갈아 만든 건강주스로 식사를 대신했다. 첨가물이 조금도 들어가지 않은 주스를 입에 털어 넣은 한채아는 얼굴을 찌푸리는 등 공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로도 그의 관리는 계속됐다. 한채아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니까 촬영 전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채아가 가장 신경쓰는 건 부기. 과거 광고 촬영 당시 얼굴이 부어서 3시간 동안 모든 스태프를 비롯해 광고주까지 그의 부기가 가라앉기만을 기다렸던 적이 있는데, 이 경험이 그에게 부기 트라우마를 만들었다고. 그때부터 한채아는 촬영 전날 최소한의 관리는 어떻게 해서든 하고 가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슬슬 배고프려고 하는 찰나, 한채아는 잠을 청하려 침대에 누워 TV를 켰다. 그러나 TV 속에는 어묵바와 갈비 구이 등 먹을 것들만 나와 한채아를 괴롭게 했다. 이에 한채아는 “내일 미친듯이 먹어줄테다”라고 말하며 잠에 들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