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 이틀째 1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관객 동원력은 세지 않은 상황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22만 804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6만 6551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4일 개봉 첫날 21만 6,869명을 동원한 이 영화는 1위는 하고 있지만 이름값에 비해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지난 23일 전야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은 기존의 할리우드 영웅 영화들이 기록했던 무시무시한 관객 동원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해외와 마찬가지로 국내 관객 사이에서도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이 영화의 흥행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
박스오피스 2위는 ‘주토피아’가 차지했다. ‘주토피아’는 3만 6372명을 끌어모아 295만 5212명을 누적했다.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 jmpyo@osen.co.kr
[사진] '배트맨 대 슈퍼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