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혹평에도 불구하고 개봉주 미국에서 1억 8천만 달러(2,106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북미 개봉일인 25일 4,242개의 지역에서 개봉해 7억 8천만 달러(약 913억 원)에서 8천 3백만 달러(971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됐다. 현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 오프닝 수익은 1억 5천 5백만 달러(약1,931억 원)에서 1억 8천만 달러(2,106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미 역대 개봉 수익 중 다섯번 째로 높은 기록으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억 4천 8백만 달러), '쥬라기 월드'(2억 8백만 달러), '어벤져스'(2억 7백만 달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 9천 백만 달러)의 뒤를 이은 성적.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은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결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24일 개봉해 이틀 만에 46만 6,5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배트맨 대 슈퍼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