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가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출연해 여유 넘치면서도 완벽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후 ‘유스케’에 처음 출연한 이하이는 이날 방송에서 데뷔 싱글이었던 ‘1,2,3,4(원,투,쓰리,포)’를 선보였는데, 3년 전보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소울퀸’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MC 유희열과의 토크 중 이하이는 “전인권 선배님 굉장히 좋아한다. 자신만의 세계가 있으신 것 같다. ‘그것만이 내 세상’ 좋아한다”며 후렴구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부르는가 하면, 피처링에 참여했던 에픽하이의 ‘춥다’를 즉석에서 부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하이가 ‘춥다’를 부르는 도중 예고 없이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이 무대에 깜짝 등장, 함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이하이 하프앨범 ‘SEOULITE’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타블로와 투컷은 “하이가 행복할 수 있는 앨범, 하이가 성숙해졌다는 얘기를 듣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특히 타블로는 “하이가 1위 했을 때 진짜 울었다”고 이하이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이는 유희열의 ‘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일부러)찾아 듣지 않아도 어디를 가도 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3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 ‘한숨’을 호소력 짙은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유스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3년 전보다 더욱 실력이 는 것 같다” “오늘 무대는 평생 소장감” “이하이 ‘한숨’ 들으니 눈물난다“라며 아낌없는 호평을 보냈다.
한편, 이하이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