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방송만 남았다. 걸그룹으로 데뷔할 ‘프로듀스101’ 11인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진검승부를 펼칠 22명의 연습생이 확정됐고, 팀명과 콘셉트를 정하는 공모가 마감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멤버들의 방송 스케줄도 하나 둘 잡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생방송에 진출할 22인은 지난 2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에서 가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3차 순위발표가 전파를 탔다. 변화가 컸던 참가자도 있었지만 결국 데뷔 11인으로 점쳐지는 멤버들은 모두 살아남았다.
생존한 연습생은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소혜 김청하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임나영 유연정 김도연 정채연 기희현 이해인 김나영 강시라 박소연 강미나 주결경 전소연 정은우 이수현 이상 22인.
이번 순위발표가 유독 관심을 모은 것은 변화된 투표방식 때문. 11인에게 표를 던지던 방식에서 1인 1투표 방식으로의 전환이었다.
분산됐던 표가 집중되기 시작하면서 큰 변화가 생겼다. 1위를 차지한 전소미는 무려 38만 표를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는데, 2위 김세정과도 무려 24만 9천표의 차이다. 또 눈에 띄는 변호는 김소희의 상승세, 강미나와 김나영 주결경의 하락세다. 김소희는 무려 16계단이 상승해 16위에 랭크됐고, 강미나는 3위에서 1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김나영 역시 10계단 떨어진 15위에 그쳤다.
오는 4월 1일 진행될 생방송 파이널 무대 또한 1인 1일 1투표 방식으로 순위를 정할 예정.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투표가 합산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소녀들의 데뷔를 위한 프로젝트 역시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 일단 팀명과 데뷔 콘셉트 공모전이 마무리 된 상황. Mnet ‘프로듀스101’ 측은 2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9일 팀명과 콘셉트 공모가 마무리됐다. 현재 이를 두고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앞서 ‘프로듀스101’ 측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11인 그룹의 데뷔 콘셉트와 그룹명을 결정하는 공모를 진행했는데, 약 2000건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프로듀스101’ 측은 적절한 팀명을 고르기 위해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데뷔한 11인이 출연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들이 데뷔곡은 라이언 전의 ‘크러쉬’로 정해졌고, 오는 12월까지 총 4곡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가 매니지먼트를 맡는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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