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4'에서 외국인 최초로 가왕전에 진출한 것에 대해 "상상했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26일 오후 OSEN에 "상상했던 일이 현실로 이뤄지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까지만 그 행복을 만끽하고 다시 가왕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나가수4'에서 가왕전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그동안 곡 선정부터 편곡까지 함께 의논하며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준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이제 마지막 가왕전 무대가 남았으니 후회 없는 무대 만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치열은 '나가수4' 출연과 큰 관심에 대해서도 "사실 그 동안 매회 무대를 준비할 때마다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중국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인데도 국내 팬들도 큰 관심과 응원의 글을 보며 힘을 얻었고, 오히려 팬들의 사랑덕분에 부담감이 아주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라며 가왕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할 테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의 '나는 가수다 시즌4'의 11번째 경연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가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황치열은 외국가수로 유일하게 첫 출연부터 가왕전까지 3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중국판 '나가수'에서 첫 회부터 가왕전까지 완주한 건 황치열이 유일하다. 그는 '나가수4'에서 발라드는 물론,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황치열이 출연하는 '나가수4'의 가왕전은 내달 15일 진행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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