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이 2집 앨범으로 음원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 출연이라는 호재까지 겹쳐졌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물리친 장범준이 ‘벚꽃 엔딩’에 이어 또 하나의 연금(?)을 추가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범준은 지난 25일 2집 앨범을 발표, ‘사랑에 빠졌죠’와 ‘빗속으로’가 나란히 음원차트 1위를 나눠갖고 있다. 2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사랑에 빠졌죠’는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뮤직에서 1위를 했다. ‘빗속으로’는 지니, 엠넷, 소리바다, 몽키3에서 1위를 하는 중이다. 장범준의 두 곡이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전부 차지한 것.
장범준의 신곡이 발표하기 전까지 지난 한 달은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음원차트를 독식했다. 1위는 물론이고 수록곡들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신곡을 발표한 가수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장범준은 ‘태양의 후예’ OST를 제치고 1위에 안착했고, 25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음원차트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장범준의 서정적인 음악이 갖는 듣는 음악의 힘이었다.
여기에 장범준은 국민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홍보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장범준은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축가 경연 참여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벚꽃엔딩’과 ‘여수밤바다’는 물론이고 신곡 ‘사랑에 빠졌죠’를 열창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장범준이 안착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범준은 이날 솔직한 입담으로 봄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벚꽃엔딩’ 덕분에 방송 활동이나 행사 무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자신의 노래들이 다 비슷하다며 자가 복제를 스스로 이름에 올려 거침 없는 화법의 소유자임을 알려줬다. 일주일 후에도 장범준은 ‘무한도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바. 2집 앨범 수록곡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까지 출연하며 음원 흥행의 든든한 원료까지 얻은 모양새다. / jmpyo@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