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스타 셰프들이 만든 황홀한 맛은 국적 상관없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맛있는 음식은 국적이 다른 여행객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데도 탁월한 역할을 해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타라고나 지역에서 칼솟 요리를 맛보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김없이 최현석과 오세득, 남성렬, 김소봉 네 명의 셰프들의 맛있는 요리 열전이 이어졌고 스페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앞서 네 사람은 스페인 셰프들에게 각자의 장기를 발휘한 요리를 선보여 칭찬을 이끌어냈다. 생각처럼 완성되지 않는 요리에 긴장했던 오세득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셰프들은 촬영 때문에 식사를 하지 못한 스태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각자의 장기를 살렸고, 숙소에 묵고 있던 외국인 손님들에게까지 대접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네 사람의 요리열전은 타라고나에서도 이어졌다. 칼솟의 맛에 흠뻑 빠진 네 사람은 한국식을 접목한 요리로 자신들을 초대해준 타라고나 주민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선물했다. 함께 즐기고 경험할 수 있어서 더 값진 맛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셰프들이었다.
요리도 요리지만 '셰프끼리2'에서는 셰프들의 끝없는 '먹방'까지 더해지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누구보다 맛있게 집중해서 지역 음식을 맛보면서 감탄하고 또 배우는 셰프들이다. 맛있는 요리가 주는 행복으로 하나 됨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