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욱씨남정기’ 이요원,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27 06: 58

배우 이요원이 마성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고혹적인 외모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남모르는 배려심까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캐릭터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는 러블리코스메틱에서 자체브랜드 런칭에 성공하는 욱다정(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욱다정은 무시무시한 독설과 카리스마로 황금화학의 집요한 방해를 이겨내고 결국 자체브랜드를 출시하고 백화점에 입점시켜서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다. 관행과 패배주의 젖어있는 팀원들을 혹독하게 다그친 욱다정의 공이 컸다. 그리고 그런 욱다정을 따라서 최선을 다해준 남정기도 한 몫을 했다.

욱다정은 냉정한 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비록 따스하게 말을 건네거나 칭찬을 해주지 않지만 은근히 남정기와 팀원들을 챙겼다. 욱다정이 그렇게 냉정하게 팀원을 대한 것은 평범한 방법으로는 이룰 수 없는 성과를 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
욱다정의 인간적인 면모는 남정기의 아들인 우주(최현준 분)을 대할 때도 빛났다. 우주에게 책을 쥐어주며 공부하라고 말했다. 욱할땐 욱하지만 다정할 땐 다정한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냉정하던 사람이 가끔 따스한 면을 보여주면 더욱 반갑게 여겨진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혹독하게 대하던 욱다정에게 반한 남정기의 모습도 이해가 된다.
이요원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서 주인공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남정기를 연기하고 있는 윤상현과도 훌륭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욱씨남정기’는 JTBC 드라마 중에서 오랜만에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소정의 성과를 올렸다.
욱다정과 남정기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욱씨남정기’가 지금의 좋은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ps2014@osen.co.kr
[사진] '욱씨남정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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