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가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재방송마저 놀라운 시청률을 내고 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 10회 재방송은 무려 전국 기준 9.6%를 기록했다. 이 방송은 이미 30%가 넘는 시청률을 얻은 바 있는 회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재확인시키고 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3.6%, SBS '오 마이 베이비'는 6.5%를 얻었다. 이용규 유하나 부부가 출연한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 방송분(5.9%)보다 0.6%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태양의 후예' 재방송보다는 낮은 시청률을 얻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재방송까지 타 방송사 본방송을 압도한 '태양의 후예'가 앞으로 남은 6회 방송 동안 또 어떤 대기록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arkjy@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