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호주 해변에서 물에 빠진 아버지와 아들을 구조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 잭맨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본다이 비치에서 서핑을 하다 물에 빠져 구조 요청을 하던 아버지와 아들을 구해냈다.
휴 잭맨은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남자를 발견, 그를 먼저 구해낸 뒤 그의 15살난 아들 역시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아들까지 구해냈다.
구조 이후 휴 잭맨은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이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그곳을 떠난 것으로 전했다.
피터 아담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휴 잭맨이 처음에는 자신의 딸을 구조하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내 손을 잡아 이끌어내줬다. 그 다음엔 내 아들에게로 가 구조를 해주더라"고 증언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