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자신의 부른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인기에 센스 있는 소감을 전했다.
거미가 오늘(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달간의 대 장정이었던 전국투어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피날레 공연을 여는 가운데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어제(26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거미의 전국투어 공연 ‘Feel the voice(필 더 보이스)’ 공연을 가졌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 라이브로 선보인 거미는 “이렇게 좋아해 주실지 몰랐지 말입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소감을 전해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13일 성남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까지 이어져 왔던 거미의 전국투어. 마지막 서울 앙코르 공연이 열렸던 어제 거미는 “오늘 이 무대에서 선보이려고 아껴왔다”라고 운을 떼며 몇 주째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OST ‘You are my everything’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OST 전주가 흐르자마자 관객들은 크나큰 함성과 함께 자리에서 기립했고다. 한 소절, 한 소절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거미는 노래를 마친 뒤 드라마의 유행어를 따라 하며 “(이 OST를) 이렇게 좋아해 주실지 몰랐지 말입니다. 송송 커플에게 너무 감사하고, 이 노래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관객들은 거미의 노래와 위트 넘치는 소감에 박수를 보냈다. / nyc@osen.co.kr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