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탐정' 측, "이준의 '성장 연기' 기대해 달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3.27 13: 44

배우 이준이 배우로서 한층 발전한 모습을 선보일 지 주목된다.
오늘(2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OCN ‘뱀파이어 탐정’에서 배우 이준의 모습은 큰 관전 포인트다.
극 중 이준은 경찰학교를 수석 입학한 인재지만 수사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되고, 이후 사설 탐정으로 활약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 탐정으로 변하는 ‘윤산’역을 맡는다.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은 작품의 연출 포인트를 ‘윤산의 성장’으로 손꼽은 바 있다. 극 중 윤산 캐릭터는 과거 완벽남의 모습에서 애절한 로맨스의 주인공, 이후 뱀파이어 탐정으로 변했을 때는 인간 보다 감성이 뛰어난 뱀파이어로 변하게 되는데 작품 속에서 그의 고뇌와 성장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이준의 연기 변신과 감성과 액션을 넘나드는 한층 성숙해진 ‘성장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언.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준은 “대본을 읽고 '고생 많이 하겠다' 생각했는데, 사실 고생을 하고 싶었다"며 “윤산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준은 2009년 처음으로 영화 '닌자어쌔신'으로 시작해 이후 ‘배우는 배우다’, ‘아이리스’, ‘갑동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CJ E&M 이승훈PD는 “이준은 작품 속 ‘윤산’의 성장 스토리에 몰입해 캐릭터의 성격이나 디테일한 감성의 변화까지 생각하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배우 이준의 성장 모습이 두드러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 nyc@osen.co.kr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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